누구나 만족하는 결혼식 답례품 추천 (수건X, 디퓨저X)
정신없는 결혼식을 치르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오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유부의 삶이 시작된다. 그리고 유부의 삶은 결혼식 때 와주었던 직장 손님들 또는 친척들에게 결혼식 답례품과 함께 감사 인사를 돌리는 것부터 시작된다. 결혼식 답례품은 예식 당일 하객들에게 줄 수도 있고, 신행까지 다녀온 후 직접 얼굴 뵙고 돌리며 인사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때 받는 사람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는 마음이 담긴, 뻔하지 않고 누구나 만족하는 좋은 결혼식 답례품을 추천한다.
특히 결혼식 답례품 받아본 입장에서 수건이나 디퓨저는 너무 흔하기도 하고, 오히려 불필요한 짐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제외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만족스러웠던 결혼식 답례품 추천 알아보자
결혼식 답례품 추천 선물
01 깨소금
나는 직장인이자 주부로써, 받아봤던 답례품 중 제일 좋았던 것이 바로 깨소금세트였다. 깨소금은 부엌에서도 굉장히 많이 쓰는 식재료고 늘 쓰던 브랜드의 깨소금만 것만 쓰게 되는데, 식사 준비중 깨소금이 똑 떨어져서 난감할 때, 선물 받았던 좋은 품질의 깨소금은 굉장히 요긴하게 잘 쓰였었다. 또한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깨소금 볶으며 잘 살겠다는 다짐같기도 해서 매우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결혼한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결혼식 답례품이다.
02 참기름 세트
위의 깨소금세트와 비슷한 맥락으로 꼬소한 신혼냄새 폴폴 풍기며 잘 살겠다는 신혼부부의 포부가 느껴지는 결혼식 답례품이 바로 참기름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참기름과 함께 제공되는 구성품은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니 견적에 맞게 취향에 맞게 구성하면 되겠다.
03 와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았던 것 중 두번째로 좋았던 것이 와인이다. 아무래도 와인 답례품은 결혼식의 품격을 한껏 끌어올려준다고 할 수 있겠다. 호텔 결혼식이나 화려한 결혼식장에서 잘 어울리는 것이 바로 와인 답례품이다. 다만, 와인의 경우 취향을 탈 수 있기 때문에 고를 때는 맛이 강하지 않고 대중적인 맛과 향의 와인으로 고르는 것이 좋겠다.
04 더치커피 or 드립커피백
고급스러운 답례품을 준비하고 싶지만 주류는 피하고 싶을 때 좋은 선물이 바로 더치커피나 드립커피백이다. 커피향처럼 부드럽고 향기로운 결혼생활을 하겠다는 다짐도 느껴지고, 커피 특성상 선물포장도 고급스럽게 잘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 카페인을 못마시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안하고 준비해야 하겠다.
05 호두과자, 마카롱, 견과류, 쿠키 등 간식류
간식 선물의 경우, 결혼식장에서 제공하는 답례품보다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후에 결혼식에 와주었던 직장 동료들에게 돌리기 좋은 선물이다. 원래는 떡을 기본적으로 돌렸었는데, 떡은 좀 부담스럽고 젊은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호두과자나 호두파이, 마카롱, 쿠키, 견과류 등이 더 좋겠다. 직장에서 업무 중에 받은 달달한 간식은 리프레시도 되기 때문에 저절로 받는 이의 입가에 번진 미소를 볼 수 있다.
06 티스푼 세트
티스푼 세트의 경우 동생 부부의 결혼식 답례품이었는데, 솔직히 받을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티스푼이 의외로 집에서 쓰임새가 많은 도구라서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꽤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그리고 티스푼 세트를 답례품으로 할 경우 보통 신랑과 신부의 이름을 각인하고 잘살겠다는 멘트까지 간단하게 들어가는데, 그러다보니 티스푼 세트를 쓸 때마다 이 부부가 생각나고 잘 살기를 기원(?)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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