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남사친, 남자 직장동료 센스 있고 부담 없는 선물 추천

발렌타인데이 남사친, 남자 직장동료 센스 있고 부담 없는 선물 추천

 

발렌타인데이는 주로 남편이나 남자친구만 챙겨주고 땡하면 좋은데, 주변에 남자 지인들이 많거나 나처럼 남초 직장에 다니는 몇 안되는 여직원일 경우에 그냥 넘어가기에 마음이 걸릴 때가 있다. 그리고 평소에 남자 직장동료가 잘 도와줘서 고마운 마음을 부담 없이 표현하고 싶거나, 아니면 부담을 좀 주고 싶은 경우에도(너에게 관심이 있다!!) 잘 활용하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날이다. 

주고 받을 때 부담이 없는 선물, 그리고 은근한 관심을 티내고 싶을 때 센스 있는 선물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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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견과류, 민트캔디 등 달지 않은 간식 - 졸지말고 열일해라

발렌타인데이라고 꼭 초콜릿만 선물로 줄 필요는 없다. 그리고 직장동료나 남사친에게 굳이 달콤함(?)을 느끼게 해줄 필요가 없는 경우, 건강도 생각할 겸 간단한 견과류 선물을 준다면 부담없고 담백한 선물이 될 것이다. 시판 견과류 상품도 좋고, 초콜렛을 이용해서 간단히 수제로 만들어서 단체로 돌린다면 적은 노력으로도 센스 있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 비타민제, 홍삼스틱, 발포비타민 등 - 너 힘든거 안다 힘내라

견과류보다 조금 더 건강을 신경 쓴 느낌으로 직장 상사나 고마움을 오해없이 표현하고 싶은 상대에게 주면 좋은 선물이다. 주로 회사 책상 위에 올려두고 생각날 때마다 먹고 힘내라는 의미로 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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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섬유향수 - 남자냄새 아웃

우리 주변엔 자취 중인 미혼 남자 직장동료분들도 많은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옷 세탁을 자주 하지 못하고, 또 혼자 사는 남자 특유의 체취(?)를 풍기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그 체취를 본인만 몰라서 개선이 안되고 짙어져만 가는데... 이런 경우에 선물하기 딱 좋은 게 섬유향수이다. 사실 이건 그와 함께 일해야 하는 나를 위한 선물인지도.. 어쨌든 일반 향수를 주기엔 가격도 부담스럽고 오해사기 십상인데 섬유향수는 가격도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쓸떼없는 오해를 하지 않으며 챙겨줌에 고마운 마음을 갖게 하는 좋은 선물이 되겠다. 

 

4. 귀여운 정장양말 - 은근히 좋아함

일반적인 남성들이 개성을 드러낼 패션 아이템은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손쉽게 센스있는 코디를 완성해주는 아이템이 바로 양말이다. 남성들 양말 디자인은 대부분 비슷한 검은색, 회색, 흰색 일색인데, 남자들도 귀여운 양말, 포인트 있는 양말 좋아한다! (점심시간 후 휴게시간 내내 한 남자대리의 귀여운 캐릭터 양말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초콜릿 같은 간식에 센스 한 스푼 더해서 귀여운 정장 양말 한켤레도 함께 선물한다면 기분좋은 발렌타인데이가 될 것이다. 

 

5. 핸드크림 - 손 자주 씻는 요즘 필수품

핸드크림도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깝고 맨날 까먹고 안사는 아이템이지만, 선물로 받으면 유용하고 잘 쓰는 아이템이다. 특히 요즘처럼 손 자주 씻고 개인 위생이 중요한 시기+건조함이 극대화되는 겨울, 봄에는 없으면 너무 아쉬운 아이템이다. 그리고 남자들도 향 좋은 핸드크림 좋아한다! 무조건 남성용 상품을 고집할 필요 없이, 향기 좋고 세일 많이 하는 양 많은 아이템을 찾아서 선물하면 좋겠다. 

 

6. 차량용 간식이나 디퓨저 - (썸남용)아무도 안보이는 곳에서 나를 떠올릴 수 있는 선물

이번 선물은 썸남용인데... 바로 차량용 간식이나 디퓨저 등 가벼운 차량용품 선물이다. 자동차는 제2의 내 방 같은 느낌인데, 이 공간에 나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작은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이다. (너무 비싸거나 큰 선물은 역효과...) 결혼 전 인기많던 내 남동생의 차 안에는 그렇게 귀엽고 아기자기한 방향제가 많더라... 아무래도 매일 눈에 보이고, 또 조금은 개인적인 공간에 두다보니 선물한 이가 계속 떠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조심스럽게 내 관심을 표현하기 위해 초콜릿과 함께 귀여운 차량용품을 선물해보자. (그리고 화이트데이 때 반응을 살펴보기)